워킹맘 돈관리

한 달 현실 예산은 이렇게 세웠다 (현실 예산표 공개)

워킹시래맘 2026. 1. 6. 21:50
왜 예산표를 공개하기로 했는지
가계부를 쓰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록은 하고 있는데,
이게 이번 달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가계부와는 별도로
한 달을 바라보는 기준표가 필요했다.
이 예산표는
절약을 잘하기 위한 계획이 아니라,
이번 달을 덜 흔들리며 보내기 위한 기준에 가깝다.

 

이 예산표는 ‘아껴야지’라는 다짐보다는,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한 기준에 가깝다.
👉 이 기준을 잡게 된 배경은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정리한 돈관리 기준
조금 더 자세히 적어두었다.


우리 집 1월 현실 예산표 항목 구성

① 수입

이번 달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돈만 적었다.

  • 고정 수입 (부부 급여)
  • 변동 수입 (있다면 ex)실비환급금, 상여/보너스, 기타소득 등)

미래의 가능성이나 기대치는
예산에서 일부러 제외했다.


② 고정비 (건드리지 않는 영역)

매달 거의 변하지 않고 나가는 비용이다.

  • 금융·주거 관련 비용
  • 보험료
  • 차량 할부금
  • 카드 할부금

이 항목은
'줄이기'보다 ‘인정하기로 한 비용’이다.


③ 생활 고정비

완전히 고정은 아니지만
매달 비슷한 수준으로 나가는 비용이다.

  • 통신비
  • 관리비 / 공과금
  • 정기 교육비

이 영역은
절약 대상이라기보다는
예측의 영역에 가깝다.


④ 변동비 (이번 달 핵심 관리 영역)

목표: 50만~60만 원대
 
이번 달 예산에서
가장 신경 써서 보는 부분이다.

  • 식비(외식 포함): 20~25만 원
  • 생필품: 10~15만 원
  • 교통비: 약 15만 원
  • 아이 관련 비정기 지출: 약 5만 원

세부 내역은 가계부에서 관리하고,
예산표에서는 총액 기준으로만 잡았다.


⑤ 조정 가능 항목 (여유자금)

이번 달 목표: 0원
 
이번 달은 이 영역을
과감하게 ‘0’으로 두고 실험해보기로 했다.

  • 취미 / 개인 용돈 / 여가
  • 비정기 쇼핑

‘무조건 줄여야 할 비용’이 아니라,
조정해볼 수 있는 여지로 남겨두었다.


⑥ 예비비 (성장자금)

약 10만 원
 
예상하지 못한 지출을 위한 항목이다.
이번 달은
아직 충분히 잡지 못했지만,
아예 비워두지는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 예산표의 가장 중요한 기준

이 예산표를 만들면서
계속 스스로에게 확인한 기준은 세 가지다.

  • 무조건 흑자를 만들려고 하지 않기
  • 줄일 수 없는 지출은 먼저 인정하기
  • 조정 가능한 영역만 관리하기

그래서 이번 달 예산표에는
적자를 예상한 결과도 그대로 남겨두었다.


이 예산표의 한계도 분명하다

  • 아이들 변수로 지출이 쉽게 바뀔 수 있고
  •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행사비가 생길 수 있고
  • 아직 기준을 잡는 중인 항목도 있다

그래서 이 예산표는
완성본이 아니라
지금 우리 집 상황에 맞춘 중간 기록이다.


📊 우리 집 1월 현실 예산표

(총수입 = 100 기준, 비율로 공개)

이 예산표는 금액을 보여주기 위한 표가 아니라,
우리 집 돈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보기 위한 구조표입니다.


✅ 총수입 대비 지출 구조


       
총수입 부부 합산 기준 100 기준값
고정비 카드값 · 할부 · 대출 · 보험 · 주거 · 통신 · 교육 · 저축 125 줄이기 어려운 영역
변동비 식비(외식포함) · 생필품 · 교통 · 의료 · 생활비 12 관리 가능한 영역
조정 가능 항목  쇼핑 · 여가 · 취미 · 여행 0 과감히 0으로 실험 중
예비비 저금은 아니지만 예상치못한 지출을 모아두는 자금  2 성장자금
총 지출   139 수입 초과
예상 결과 마이너스 통장 -39 적자 구조

 

금액이 커 보일 수 있어서
이번 글에서는 총수입을 100으로 두고 비율로 정리했습니다.
숫자를 숨기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 집 돈 흐름의 구조를 더 정확히 보기 위한 방식입니다.

 


📌 이 표를 이렇게 해석했다

  • 이번 달은 총수입 대비 지출이 약 139%
  • 지출의 대부분이 고정비(125% 이상) 에 묶여 있음
  • 변동비·조정 가능 영역은 크지 않지만,
    여기에서 기준을 세우는 게 현실적인 관리 포인트

🔎 지출 구조를 조금 더 풀어보면

  • 고정비가 많다는 건
    👉 낭비가 많다기보다는
    👉 구조적으로 조정이 어려운 상태에 가깝다.
  • 그래서 이번 달은
    무리하게 흑자를 만들기보다,
    이 구조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 이 예산표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번 달 예산의 목표는
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돈 앞에서 덜 흔들리는 것이었다.


이 글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 예산표는 절약을 위한 계획이 아니라,
이번 달을 덜 흔들리기 위한 기준이다.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이 예산표로 실제 한 달을 보내면서
어디에서 흔들렸고,
어디에서는 생각보다 잘 유지됐는지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 나를 미루는 기록 · 현실 예산 실험 시리즈 시리즈 글 모아보기

이 글은
*‘나를 미루던 사람이 돈 앞에서 덜 흔들리기까지’*의 기록 중 하나입니다.
기준을 세우고, 가계부를 정리하고,
현실 예산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과정을 순서대로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