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현실 기록

워킹맘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걱정 5가지

워킹시래맘 2025. 12. 29. 20:46

들어가며

어제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퇴근 후 30분이라는 기준을 정하게 된 이야기를 적었다.
오늘은 그보다 앞서,
시작하기 전 가장 많이 망설였던 고민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걱정부터 먼저 떠올랐다.
아마 워킹맘이라면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한 번쯤은 비슷한 고민을 해봤을 것 같다.


1️⃣ 매일 못 쓰면 의미 없는 거 아닐까?

가장 먼저 들었던 걱정은 블로그는 매일 써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하루가 끝난 느낌인데,
그 상태에서 매일 글을 쓴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싶었다.
그래서 시작하기도 전에
‘어차피 못 할 거면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2️⃣ 글을 못 쓰는데, 괜히 시작하는 거 아닐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고, 막상 쓰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어색하다.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면
다들 자연스럽고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내 글을 누가 읽어줄까 싶었다.
이 걱정 때문에 시작 버튼을 누르기까지 계속 망설였다.


3️⃣ 이게 그냥 육아일기랑 뭐가 다를까

또 하나 헷갈렸던 건
이게 그냥 일기랑 뭐가 다르지?’라는 생각이었다.
내 하루를 기록하는 게
과연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고, 도움이 될까 싶었고,
괜히 나 혼자만 의미 부여하는 건 아닐까 고민됐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조차
쉽게 정해지지 않았다.


4️⃣ 시간도 없는데, 과연 계속할 수 있을까

워킹맘에게 시간은 늘 부족하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주, 몇 달을 이어가는 게 가능할지 자신이 없었다.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결국 게으르게 흐지부지되는 건 아닐까,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될까 봐 그게 걱정이었다.


5️⃣ 이렇게 해서 정말 의미가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이 걱정이 제일 뒤에 있으면서도 제일 컸다.
지금 이 선택이
시간을 들일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나중에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


마치며

이 글에 적은 걱정들 중
지금도 완전히 사라진 건 많지 않다. 
여전히 서툴고, 부끄럽기도 하고, 여전히 고민하면서 쓰고 있다.
다만 분명한 건
이런 걱정을 하면서도 시작해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혹시 비슷한 마음으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 블로그에서 그 과정을
조금 천천히 같이 나눠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