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원으로 계획했지만, 쇼핑 앞에서 크게 흔들린 여행 예산 기록
1월에 다녀온 센다이 가족여행은
돌아와서 “잘 다녀왔다”는 말로 정리하기엔
조금 복잡한 감정을 남겼다.
여행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계획했던 예산 500만 원이
쇼핑으로 인해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 글은
센다이를 어디를 갔는지 정리한 여행 후기가 아니라,
예산을 세우고 갔음에도
어디에서 가장 크게 무너졌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여행 전에 세웠던 기준
이번 여행의 총예산은 500만 원이었다.
그리고 이 500만 원은,
실제로는 결제 수단별로 이미 나뉘어 있었다.
- 여행 기간: 1/14 ~ 1/19 (5박 6일)
- 인원: 성인 2 + 만 7세 + 만 4세
- 항공: 인천 ↔ 센다이 아시아나 왕복 (2명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왕복항공권 이용)
- 숙소:
👉 출발 전에 미리 결제 완료 - 현지 지출(식비·교통·소액 쇼핑):
👉 현금 사용 - 쇼핑:
👉 원래는 크지 않게 쓸 생각이었고,
명확한 한도는 정하지 않았다. - 이동 방식:
- ❌ 패스권 미사용
- ⭕ 전 구간 개별 발권
- 만 4세 JR 요금 무료
이때까지는
“구조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
여행 기본 정보 (예산 기준 정리)
- 여행 기간: 1/14 ~ 1/19 (5박 6일)
- 총 여행 예산: 500만 원 (미리 예약한 숙소,항공권 제외 총 200,000엔 환전-현지에서 대부분 현금사용)
- 인원: 성인 2 + 만 7세 + 만 4세
- 항공: 인천 ↔ 센다이 아시아나 왕복 (2명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왕복항공권 이용)
- 이동 방식:
- ❌ 패스권 미사용
- ⭕ 전 구간 개별 발권
- 만 4세 JR 요금 무료
일정 요약 (이동보다 ‘변수’ 중심)
1일차 | 센다이 공항 → 긴잔온천
- 센다이 공항 도착
- JR로 시내 이동 (JR 성인 660엔 * 2명 / 소인 330엔)
- 오바나자와행 버스 정류장 찾지 못해 실패 → 료칸 송영버스를 놓침
- JR로 야마가타역 이동 → 환승 → 우젠치토세 (JR 성인 990엔 * 2인 / 소인 490엔)
- 우젠치토세에서 오이시다로 JR 탑승하려했으나, 열차를 잘못타는 바람에 야마가타역으로 가게됨 (정산 570엔 추가)
- 야마가타역에서 오이시다역으로 신칸센 탑승 (성인2, 소인1명 - 총 3,500엔)
- 오이시다역에서 택시 이용 (택시비 총 8,000엔)
- 밤 늦게 고잔카쿠 도착
- 석식 · 다음 날 조식 포함
- 숙소 정보 : 긴잔온천 코잔카쿠 료칸 (Kozankaku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 https://kozankaku.com , 해외송금 96,150)
- 👉숙소 후기는 여기서 : 긴잔온천 Kozankaku 료칸 숙박 후기
📌 예산이 흔들린 첫 지점
- 버스 실패 → JR + 택시로 전환
- 계획엔 없던 추가 교통비 발생
- 하지만 아이 컨디션을 고려해 일정 유지 선택
2일차 | 긴잔온천 → 야마가타 (1박)
- 조식은 어른2명, 어린이1명으로 예약했으나 아침에 아이들이 못일어나서 남김 (식비 낭비)
- 료칸 송영버스로 오이시다역
- 오이시다역 → 야마가타 시내 이동 (JR 성인 680엔 * 2명 / 소인 340엔)
- 점심식사 : 야마가타역 S-PAL 지하1층에서 소바정식 3개, 생맥주2잔 - 총 6,700엔
- 시내 관광 (분쇼칸 관광) : 야마가타역에서 택시로 이동 (택시비 총 1,020앤)
- 야마가타 몽벨점 방문 (쇼핑 : 어린이 모자, 장갑, 어른모자 1개 구입 - 총 10,230엔 ->택스프리 가능)
- 숙소에서 휴식
- 저녁은 야마가타역 S-PAL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초밥과 도시락 구입 - 대략 5,000엔
- 숙소 정보 : 야마카타 메트로폴리탄 호텔 (조식·석식 불포함)
📌 숙박비는 조식,석식 불포함이라 전날에 비해 저렴했지만, 식비 변동 발생
📌 쇼핑계획 없었으나 몽벨에서 즉흥적으로 쇼핑하게 됨
3일차 | 야마가타 → 자오 → 센다이 → 아키우
- 아침식사는 간단히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 (2,395엔)
- 야마가타 ↔ 자오 루프 버스 왕복 (편도 : 성인 1,200엔 *2인 / 소인 600엔)
- 자오로프웨이 (정상까지 : 성인 4,400엔 *2인 / 소인(6-12세) 2,200엔)
- 야마가타역에서 점심식사 (우동집 : 대략 4,500엔)
- 야마가타 → 센다이 고속버스 (편도 : 성인 1,200엔 *2인 / 소인 550엔)
- 하차 시 짐을 두고 내리는 사고 발생
- 센다이역에서 숙소까지 우버택시 이용 (총 8,500엔)
- 숙소 정보 : 카이 아키우 호시노 리조트 (석식· 조식 포함)
📌 가장 큰 변수
- 자오로프웨이 날씨가 좋지않아 정상까지 안가도 됐었음
- 짐 분실 → 일정 전체가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
- 리조트 직원 도움으로
→ 짐이 야마가타로 돌아갔다는 사실 확인
→ 5일차 호텔로 택배 수령 결정 - 우버 할인쿠폰때문에 우버로 결정했으나, 결론은 택시가 더 저렴한것을 알게됨
👉 이 날은
돈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선택했다.
4일차 | 아키우 → 센다이 → 마츠시마
- 카이 아키우 → 센다이역 : 시내버스 탑승 (성인 940엔 * 2인 / 소인 470엔)
- 센다이역에 짐 보관 (카드결제만 가능 : 제일 큰칸 700엔 / 작은칸 500엔)
- 센다이 코코 이치방야에서 점심식사 (어린이카레세트 2개, 어른2개, 샐러드1개 - 대략 4,500엔)
- 센다이 몽벨점 방문
- 센다이 → 마츠시마카이간 (JR 센세키선 : 성인 418엔 *2인 / 어린이 209엔)
- 숙소까지는 송영버스 탑승 (30분마다 탑승가능)
- 숙소정보 : 마츠시마 타이칸소 (조식·석식 포함)
📌 카이 아키우에서 센다디역 가는 시내버스는 카이 아키우에서 이미 만석 (30분 짐들고 서서 가야함)
📌 센다이 몽벨점에서 계획에 없던 쇼핑지출 발생 (총 36,120엔 사용 - 택스프리 가능)
5일차 | 마츠시마 → 센다이 시내
- 마츠시마카이간 → 센다이역 (JR 센세키선 : 성인 418엔 *2인 / 어린이 209엔)
- 호텔 몬트레이 센다이 짐 보관
- 분실 짐 택배 수령 (착불 2,000엔)
- 점심 : 센다이역 S-PAL에서 파스타 (식사 총 5,852엔)
- 시내 쇼핑 (유니클로 18,673엔 - 택스프리 가능)
- 저녁식사 : 리큐 규탄 센다이역점 (우설 대략 25,000엔)
- 숙소정보 : 호텔 몬트레이 센다이 (조식 불포함)
📌 예상 외 지출 쇼핑이 가장 큰 변수
6일차 | 귀국
- 센다이역 → 공항 (JR 성인 660엔 * 2명 / 소인 330엔)
- 귀국
식비 운영 방식 (현실 기준)
- 1·3·4일차
- 숙소 조식·석식 포함
- 점심:
- 소바 / 돈카츠 / 우동
- 하루 평균 약 5,000엔
- 5일차 석식:
- 우설 25,000엔 (가족 기준)
👉 식비를 아끼려 하기보다
**“이미 포함된 구조를 최대한 활용”**했다.
패스를 쓰지 않은 이유
이번 여행에서
JR 패스나 지역 패스를 쓰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 아이 동반 → 일정 유동성 큼
- 변수 발생 시 즉각적인 노선 변경 필요
- 결과적으로:
- 이동은 비싸졌지만
- 일정은 무너지지 않았다.
👉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 절약보다 ‘대응력’을 택한 셈이다.
여행 예산 요약 (정리용)
| 항목 | 금액 | 메모 |
| 항공권 | 1,071,100원 | 아시아나 왕복 (2명은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 |
| 숙소 | 대략 3,000,000원 | 조·석식 포함 (아이포함 가족여행이라 숙소에 가장 큰 힘을 줌) |
| 교통비 | 38,355엔(약 360,000원) | JR/버스/택시 |
| 식비 | 51,552엔(약 480,000원) | 점심 위주 (우설 제외한 한끼평균 5,000엔) |
| 기타비용 | 5,200엔 (약 500,000원) | 짐 보관, 예상했던 자잘한 쇼핑비 (동키호테, 다이소 등) |
| 돌발비용 | 101,668엔 (약 1,000,000원) | 분실 짐 / 몽벨 쇼핑 / 선물구입비 / 산리오 구입비 등 |
| 총합 | 약 6,460,000원 | 계획은 500만원이었으나 돌발비용으로 100원 정도 더 지출하게 됨 |
🔹 현금 예산은 계획대로 잘 지켜졌다
여행 전,
현지에서 쓸 돈으로 200,000엔을 환전해 갔다.
이 현금은
- 교통비
- 점심 식사
- 소바·우동 같은 일상적인 외식
- 소액 지출
에 사용했고,
계획했던 범위 안에서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여행 중간중간
“현금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보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불안함이 크지 않았다.
👉 현금으로 관리한 지출은
예산대로 ‘통제되고 있다’는 감각이 있었다.
🔹 문제는 카드로 결제한 ‘쇼핑’이었다
반면,
센다이 시내에서 하게 된 쇼핑은
전부 카드 결제로 이루어졌다.
- 몽벨
- 유니클로
- 젤라또 피케
- 산리오 샵
처음엔 소액처럼 느껴졌지만,
여러 번의 카드 결제가 쌓이면서
쇼핑 금액만 약 100만 원 수준이 되었다.
이 순간부터
여행 예산 500만 원은
숫자보다 체감상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같은 지출인데, 감각이 달랐던 이유
곱씹어보니 이유는 명확했다.
- 현금 지출:
- 남은 금액이 보였고
- “여기까지”라는 선이 있었다
- 카드 지출(쇼핑):
- 즉각적인 체감이 없었고
- 별도의 한도도 없었다
즉,
지출의 문제라기보다
관리 방식의 문제였다.
🔹 그래서 여행이 끝난 뒤 불안이 남았다
여행을 다녀온 뒤,
2월 예산표는 계획대로 쓰고 있었지만
카드값이 즉시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
계속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그 불안의 출처는
명확했다.
여행 중 ‘통제되지 않은 카드 쇼핑 지출’이
2월 카드 결제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현금 예산은 깔끔하게 끝났지만,
카드로 결제한 쇼핑 금액은
여행이 끝난 뒤에야
현실로 다가왔다.
🔹 이번 여행에서 새로 생긴 기준
이번 센다이 여행을 통해
하나의 기준이 분명해졌다.
여행 예산은
결제 수단별로도 분리돼야 한다.
- 항공·숙소: 사전 결제
- 현지 지출: 현금
- 쇼핑: 카드지만, 반드시 상한선 필요
이 기준이 없으면,
여행 중에는 괜찮아 보여도
돌아온 뒤 예산이 흔들린다.
이 여행에서 흔들린 예산이
2월 한 달 살림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지금 시점에서 숫자로 한 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
👉 2월 한달 예산 중간점검 기록에서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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